문학13 두 마음 하나 동백꽃 한 송이,붉은 숨결 옆에하얀 꽃잎 속내가 아름답네서로 다르되 스며든다면그대 사랑, 더욱 깊지 않을까 / 마루 황선춘 2025년 4월 12일(주말 농장에서 꽃 송이 하나에 두 빛깔의 동백꽃을 보며 2025. 4. 13. 봄 눈 꽃 봄 오는 길목에서 하얀색 숨결 담고,나뭇잎 가지에는 기나긴 눈물 씻어내고황홀한 순간 다시 올까 꽃망울 넘실대네 / 마루 황선춘 2025. 4. 13. 달빛의 약속 분명 달빛 밤의 여행이지만동쪽에서는 여인의 날개처럼하늘에서는 남성의 허리 끈처럼서쪽으로 갈 때는 약속만 하는구나 / 마루 황선춘 2025. 4. 13. 볼우물 오늘 아침 떠오른 태양이 밉상스런 볼우물 닮았을까?아마 그대가 살갑게 웃었기 때문인 것 같다 / 마루 황선춘 2025. 4. 13. 이전 1 2 3 4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