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카시(포토포엠)14 떨어지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조금 눈물같은 비로 능소화 꽃 우수수 떨어졌다떨어지는 것은 늘 순간사랑도 인생도 날개 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/ 2025년 7월 13일 마루 황선춘 2025. 7. 13. 영산홍의 계절 빛깔 좋게 피워 쇠 담장에 몸 기댄 채가장 빛나는 순간 맞이한 그대오늘 사계절 침묵이 가슴 아리게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/ 2025년 4월 30일 마루 황선춘 2025. 7. 13. 두 마음 하나 동백꽃 한 송이,붉은 숨결 옆에하얀 꽃잎 속내가 아름답네서로 다르되 스며든다면그대 사랑, 더욱 깊지 않을까 / 마루 황선춘 2025년 4월 12일(주말 농장에서 꽃 송이 하나에 두 빛깔의 동백꽃을 보며 2025. 4. 13. 아침에 그대 보니 아픈 겨울이 아깝지 않다 뼈 마디 갈라지던 추위벚나무 속에 숨어 있었다오늘, 꽃잎이 쏟아지며숨죽인 비명을 터뜨린다그 비명 끝에 내가 살아있다 / 마루 황선춘 2025. 4. 13. 이전 1 2 3 4 다음